차(tea)에 대한 고찰 2편 (feat. 홍차)
홍차에 대해 알아보자 (원산지, 배합)
흠흠
차에 대한 고찰 2편..
요번엔 홍차에 대해서 좀 정리정리
홍차란?!?
홍차(紅茶)는 백차, 녹차, 우롱차보다 더 많이 산화된 차의 일종이다.
찻잎의 성분이 자체 효소에 의해 산화되어 붉은 빛을 띠는 차와, 이를 달여 만든 음료를 이른다.
기본적으로 차란. 차 나무 잎을 우린 물이다.
홍차도 차나무 잎을 이용해 만든 차의 일종이다.
-
발효 x -> 녹차
-
1~85% -> 우롱차 등
-
85%이상 -> 홍차/보이차 등
대충 요렇게 구분한다. (자세히 들어가면 머.. 더 세분화) -
동양에선 홍차
-
서양에선 블랙티
라고 부른다.
홍차의 종류
홍차의 분류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 원산지
- 찻잎의 배합
우선 2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자
찻잎의 배합
스트레이트 티 (Straight Tea)
스트레이트 티 같은 경우는 한 원산지의 찻잎만을 사용한 홍차를 말한다.
다른 찻잎이 전혀 섞이지 않은 배합을 "스트레이트"로 분류한다.
- 다른 과일, 꽃, 우유 등을 섞은것은 포함되지 않는다.
홍차 본연의 진한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다.
보통 비쌈...
대표적으로
- 실론
- 다즐링
- 기문
- 아삼
등이 있는데 모두 원산지라 아래에서 더 자세히 알아보자
블렌디드 티 (Blended Tea)
서로 다른 찻잎을 섞어 만드는 차이다.
찻잎과 찻잎을 섞어 만들기 때문에 새로운 향이 생성되고
차의 색, 향, 맛을 일정하기 유지하기 위해 찻잎을 혼합해 만들기도 한다.
특정 티 브랜드들이 존재하는 이유이다.
- 브랜드마다 블렌드 비유리 다르다.
가끔 고수분들은 직접 블렌드를 하기도...
대표적으로
-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 오렌지 페코
- 등등
이 있다
플레이버드 티 / 가향차 (Flavored Tea)
찻잎에 기타 과일의 열매나 뿌리, 향신료 등을 혼합해 만드는 차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시기 쉽고 접근성이 좋다고 생각하는 분류이다.
여러가지 꽃, 과일, 허브 등을 추가해서 새로운 향을 첨가하는 방식인데
초콜릿, 카라멜, 마카롱 등 다양한 향을 더한 차들이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 얼그레이
- 등등.
아무튼 많다.
홍차 할때 바로 떠오르는 얼그레이가 가향차의 일종이다.
- 베르가못이라는 과일 껍질에서 추출한 오일로 향을 입한 차이다.
원산지
보통 원산지 명이 붙는 차는 스트레이트 티이다.
- 한 원산지 찻잎만을 사용하는 차.
인도
홍차 생산국 1위이자 소비국이다.
홍차에 대해서 잘 몰라도 들어봤을 법한
- 다즐링(Darjeeling)
- 아삼(Assam)
- 닐기리(Nilgiri)
등이 있다.
다즐링(Darjeeling)
- 인도 북동부의 히말라야 기슭 고지대
- 오렌지색
다즐링은 생산량이 적은 비싼 차이며 홍차계의 샴페인이라고도 불린다.
또한 3대 홍차 중 하나이다.
-
최고급품은 머스캣햐이라는 야생화와 같은 향이 난다고 한다.
와인과 비슷하게 고도와 수확 시기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
3~4월 첫물차(First Flush)
-
5~6월 두물차(Second Flush)
-
가을의 (Autumnal Flush)
가 있다.
아쌈(Assam)
- 인도 동북부의 정글 지방 (세계 최대의 차 생산지)
- 맑고 진한 홍색
햇볕이 강하고 비가 자주 내리는 기후에서 자라는 차이다.
기본적으로 뚜렷하고 강한 맛과 몰트(malt) 향이 특징적이라고 한다.
- 몰트향을 진한 장미향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블랜디드 티의 베이스로도 널리 쓰인다.
- 대표적으로 아이리시 브랙퍼스트
닐기리(Nilgiri)
- 남인도 고원 지대
- 진한 홍색
스리랑카와 기후가 비슷한 지역에서 생산되어 실론티와 비슷하다.
색이 선명하고 개성이 뚜렷하지 않아 블렌디드 재료로 많이 사용된다.
스리랑카 (실론)
인도 남쪽에 위치한 작은 섬인 스리랑카는 세계 2위의 생산국이다.
실론은 스리랑카의 옛이름으로 해당 지역의 차를 실론티(Ceylon tea)라 부른다.
우바(Uva)
- 스리랑카 남동부 우바 고원지대
- 밝은 홍색
색이 약한 편이나 향과 맛이 강해 실론티의 대표격이다.
3대 홍차 중 하나로 좀 심화 단계 홍차이다.
청량하고 은은한 장미향이 난다고 한다.
딤불라(Dimbula)
- 스리랑카 중앙 산맥 서부
- 진한 홍색
우바보다 맛과 향이 부드러운 편이다.
역시 꽃향기가 특징이다.
누와라 엘리야(Nuwara Eliya)
- 스리랑카 중앙산맥 남서부 고산지대
- 푸른 색을 띈 연한 색
다즐링처럼 고산지대에서 나는 차라
야생 화초와 같은 향과 맛을 지닌. 차이다.
유명한 립톤의 푸른 색 포장인 엑스트라 퀄리티가 이 차를 주로 쓴다.
중국
차를 처음 마시기 시작한 국가이고
오늘날 녹차, 우롱차, 홍차 모두 중국산이다.
현대 중국 차는 대부분 녹차이고 홍차는 매우 적다.
기문(Keemun)
- 중국 안미성
- 밝은 오렌지색
역시 3대 홍차중 하나이고
난초 같은 특이한 향이 난다고 한다.
홍차계의 부르고뉴 같은 느낌이라고 한다.
- 잉글리시 브렉퍼스트와 얼그레이의 베이스로 많이 쓴다.
요걸 한번 사봐야겠..
립상 소총(Lapsang Souchong)
- 중국 북건성
- 진한 오렌지색
만들때 찻잎을 그을려서 만들기에 소나무 향이 특징이다.
기문보다 더 진하고 독한. 깊은? 향과 맛이 난다고 한다.
운남(Yunnan)
- 중국 운남
- 진한 홍색
맛이 진해 밀크티에 자주 사용되는 차이다.
- 아삼 계통의 차나무를 사용한다.
정리
홍차에 급 관심이 생겨서
얼그레이 좀 마시고 있는데
- T2 프렌치 얼그레이 짱맛.
사실 이번 글 쓰기 전까지 얼그레이가 가향차인지도 모르고 먹었던지라...
역시 와인도 그렇고 공부하면서 마시는게 좋을것 같다.
앞으로 3대 홍차 부터 먹어볼것 같은데
- 다즐링
- 기문
- 우바
순으로 먹지 않을까 싶다~
다음 글은 홍차말고 녹차 같은.. 쪽으로 찾아봐야겠다.
참고자료
- https://www.harney.com/pages/black-tea-101
- https://en.wikipedia.org/wiki/Black_tea
- https://www.teatulia.com/tea-varieties/what-is-black-tea.htm
- https://naver.me/x0aSiLJI
- https://blog.naver.com/bona98/30056700652
- https://blog.naver.com/thecoffeea/50136591881
- https://digitalchosun.dizzo.com/site/data/html_dir/2016/01/27/2016012711236.html